전교조, 조퇴투쟁 강행

입력 2014년06월28일 11시16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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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형사처벌”

전교조, 조퇴투쟁 강행전교조, 조퇴투쟁 강행

[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지난27일 서울역에서 전국 16개 지부 교사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조퇴투쟁을 열고 정부의 전교조 법외노조 판결에 항의했다.

이날 조퇴투쟁은 2006년 교원평가제 반대 이후 8년 만으로  정부가 조퇴투쟁을 불법행위로 규정한 만큼 향후 대량 징계 사태도 우려된다.

이날 오전 수업을 마치고 올라온 전국의 교사들은 오후 3시쯤 서울역에 속속 집결했다.
 
집회 장소인 서울역 광장에 지부 깃발을 들고 모인 전국의 교사들은 “전교조를 지키는 것이 민주주의와 노동기본권을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사들은 ‘참교육 25년, 전교조를 지켜 주세요’, ‘노동기본권 말살하는 박근혜는 퇴진하라’ 등이 쓰인 펼침막을 들고 집회에 참여했다.

전교조 16개 지부 대표단은 서울역 집회에 이어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와대에 법외노조 판결에 대한 항의 서한을 전달하려 했지만 경찰의 저지로 실패했다.

전교조는 이날 집회로 인한 학생들의 수업 차질은 거의 없었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에서는 초등학교 120명, 중학교 25명, 고교 53명 등 모두 198명이 조퇴를 신청했다.

정부는 조퇴투쟁 가담자에 대해 형사처벌 등 강경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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