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한반도 이산화탄소 농도, 15년째 계속 상승

입력 2014년06월28일 12시42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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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한반도 지구대기감시 관측 결과' 발표

기상청 한반도 이산화탄소 농도, 15년째 계속 상승기상청 한반도 이산화탄소 농도, 15년째 계속 상승

[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 기상청은 28일 '2013년 한반도 지구대기감시 관측 결과'를 발표하며 "지난해 한반도에서 관측된 이산화탄소(CO2) 평균 농도는 402.4ppm"이라며 "1999년부터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한반도 지역에서 이산화탄소 농도는 연평균 2.1ppm(0.5%)씩 늘고 있다. 이는 지구 연평균 농도 증가율인 2.0ppm과 비슷하다.

또 다른 주요 온실가스인 육불화황(SF6)의 지난해 연평균 농도는 8.6ppt로 측정됐다. 이는 2012년에 비해 0.4ppt 가량 늘어난 수치다.

반면 오존층을 파괴하는 염화불화탄소(CFC)류는 계속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이른바 '프레온 가스'라고 불리는 염화불화탄소류는 1989년 몬트리올 의정서에서 규제 대상 물질로 채택됐다.

염화불소탄소의 한 종류인 CFC-11과 CFC-113 농도는 지난해 각각 236ppt와 73.7ppt로 측정됐다. 2012년보다 각각 7.2ppt(3.04%), 1ppt(1.35%)씩 줄어든 수치다.

대기에 머무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긴 CFC-12는 2012년보다 0.29% 줄어드는 데 그쳤다. 이 물질은 2004년부터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기상청은 오는 30일 한반도 대기 물질 관측 결과를 오는 30일 관보와 보고서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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