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수십대 훔친 30대 남성 구속

입력 2014년07월04일 16시32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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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당 5만∼30만원에 팔아 약 1000만원 챙겨...

[여성종합뉴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음식점 등에서 스마트폰 수십대를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 등)로 윤모씨(31)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윤씨는 서울 시내를 돌아다니며 스마트폰 45대(4000만원 상당)를 훔쳐 내다 판 혐의를 받고 있다.

혼잡한 커피숍, 음식점 등지에서 윤씨는 음식을 주문한 후 종업원이 바쁘게 오가는 틈을 타 계산대나 손님의 테이블 위에 있는 스마트폰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윤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훔친 스마트폰을 인터넷 검색으로 찾아낸 장물업자에게 대당 5만∼30만원에 팔아 약 1000만원을 챙겼다.

경찰 관계자는 “훔친 스마트폰을 사들인 장물업자를 상대로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스마트폰은 범행의 표적이 되기 쉬워 다른 사람의 눈에 띄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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