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호 태풍 ´너구리´ 전망

입력 2014년07월07일 23시28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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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화) 낮~10일(목) 남해상과 동해상 중심 바람 매우 강, 매우 높은 파도

[여성종합뉴스] 기상청은  제8호 태풍 ‘너구리(NEOGURI)’는 북상하다가 9일부터 북동쪽으로 전향하여 10일새벽에 일본큐슈 북단 부근으로 동진해나갈 가능성이 높겠다 밝혔다.

따라서 9일 새벽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남남해안은 9일 오전부터, 경상남북도해안은 9일 저녁부터 태풍의 강풍 영향권에 들면서 10일 낮까지 최대순간풍속 20~40m/s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으며, 그 밖의 남부지방과 중부지방에서도 간접영향권에 들어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해상에서는 8일 낮에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시작으로, 9일 새벽~오전사이에는 그 밖에 남해전해상, 9일 오후에는 동해남부전해상으로 태풍특보가 확대되면서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2~9m)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특보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특히, 태풍이 한반도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는 9일저녁~ 10일오전에는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너울과 함께 강한 바람으로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가능성이 높으니, 저지대 침수 피해와 해안가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해야한다.

9일~10일에는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제주도, 남해안과 경상남북도동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특히, 지형적인 효과가 더해지는 제주도는 총강수량 100~300mm, 남해안과 경남동해안 일부지역에는 총강수량 50~150mm 내외의 많은 비가 예상되므로 산사태, 축대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시기 바람. 한편, 그 밖의 남부와 중부지방은 8일낮부터 9일사이에 대기가 불안정해져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국지적인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겠다
 
8일~10일에는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남쪽으로부터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낮 동안에는 기온이 30도 내외로 올라 무덥겠고, 특히, 밤에도 높은 습도와 함께 낮 동안 누적된 열로 인해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여야한다.
 
태풍의 북상에 따라 우리나라 부근에서 장마전선은 일시적으로 약화되는 가운데, 10일(목) 태풍이 일본 쪽으로 빠져 나간 후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점차 활성화되면서, 12일~13일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고, 13일(일)에는 중부지방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나, 태풍이 지난 후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가 매우 유동적이므로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를 적극 참고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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