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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광진구가 지난 8일부터 출산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임신부 가사돌봄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올해 처음 진행되는 사업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출산을 위해 임신단계에서부터 적극 지원하여 출산율 향상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대상은 광진구에 거주하는 임신부이며,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신청가능하다. 단, 출산 후에는 보건소의 산후 돌봄 서비스를 신청해야 한다.

지원 내용은 청소, 세탁 등 기본 가사 서비스는 물론, 임신부 식사제공, 위급 상황 발생 시 병원 동반, 코로나19 관련 소독 등 맞춤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이용요금은 무료이며, 1일 4시간씩 4회를 지원한다.

사업은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서비스를 원하는 날로부터 10일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신분증과 임신확인서 또는 산모수첩을 지참하여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서 방문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동 주민센터 또는 광진구 가정복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출산 전 임신부의 심리적, 경제적 부담을 모두 경감하여 출산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구는 더욱 악화되는 저출생 환경을 극복하고자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