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구자료, 1년 이하 어린이 돌연사의 69% '부모와 침대 공유때'

입력 2014년07월15일 13시41분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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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미국의 한 언론은  '부모와 함께 같은 침대에서 자는 것'이 다른 어떤 요인보다도 아이 사망률을 높이는 요인이라며 분석 대상 전체 어린이의 69%가 사망 당시 부모와 함께 같은 침대에서 자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특히 생후 개월수가 적은 아이 일 수록 부모와 같은 침대에서 자는 것이 사망 가능성을 높였다며 생후 3개월 이하 어린이 가운데 사망 당시 부모와 함께 같은 침대에서 자고 있었던 경우는 73.8%에 달했다.

반면에 4개월에서 1년 이하 어린이는 이 비율이 58.9%로 다소 낮았다며  "아이들에게는 부모와 함께 같은 침대에서 자는 것이 가장 위험하다는 게 이번 연구의 결론"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생후 4개월에서 1년 사이의 아이들은 담요, 베개 등 침대나 잠자리 주변에 놓인 물건들로 인해 숨지는 비율이 3개월 이하 어린이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돼 아이들이 잠자는 주변을 깨끗이 치워야 한다는 얘기다.

그간 극도의 피곤 상태이거나 심한 부상을 한 어른과 함께 잠자는 아이가 사망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는 있었으나 '부모와의 침대공유'가 사망위험을 높인다는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허핑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은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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