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시첨단산단·에너지밸리 일반산단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핵심 거점으로 뜬다

입력 2021년03월28일 16시5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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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광주광역시가 전국 최초로 지정된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의 핵심 거점이 될 남구 도시첨단산단과 에너지밸리 일반산단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주지역 에너지 융복합단지는 도시첨단산단과 에너지밸리 일반산단, 평동산단 1~3단지, 첨단산단 1~3단지, 빛그린산단에 총 8.4㎢에 걸쳐 지정됐으며, 이 가운데 도시첨단산단과 에너지밸리 일반산단이 핵심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도시첨단산단은 남구 압촌 및 지석동 일대 15만평 규모로 4월 중에 준공될 예정이다. 


단지 조성은 이미 완료됐고 확정측량 및 국토부 승인 등 마무리 절차를 밟는 중이다. 


에너지밸리 일반산단도 현재 5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 말 준공 예정이다.


도시첨단산단에는 한국전기연구원, LS산전, 인셀 등 37개 에너지 관련 기관·기업이, 에너지밸리 일반산단에는 효성종합기술 등 32개 기관·기업이 각각 입주협약을 체결했다.


현재까지 도시첨단산단은 74.1%의 높은 분양률을 보이고 있으며, 에너지밸리 일반산단도 연말까지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특히 도시첨단산단에는 한국전기연구원 광주지역본부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광주센터, 인셀이 들어와 시설을 운영·가동 중이다.


지난해 7월 개원한 한국전기연구원 광주지역본부는 세계 3대 국제공인 시험인증기관으로서 과학기술통신부 산하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 설립됐다


전력망 신재생에너지, 배터리 및 나노 등 전기재료 기술 등 다양한 전기 분야 연구개발 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해 온 국내 유일 전기전문 연구기관이다.


한국전기연구원 광주분원은 서남권 전력 에너지 분야 연구시험 거점기관으로 융복합단지의 핵심 지역인 남구 도시첨단산업단지와 에너지밸리 일반산단이 에너지신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도시첨단산단에는 내년까지 지하 1층 지상 4층 5600㎡ 규모로 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서 창업보육공간 및 공동 팩토리시설, 연구기관 개방형 오픈랩 등 연구개발 및 기업지원, 단지의 컨트롤타워 역할 등을 담당하게 된다.


공유재산 및 공공건축 심의 등 사전 행정절차를 지난해 마무리한데 이어 11월까지 건축설계를 마무리하고 올해 말 착공해 2022년에 준공할 계획이다.


건물은 2045 탄소중립 에너지자립도시 시범모델로 100%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제로에너지 건물로 열이 밖으로 새어 나가지 않도록 최대한 차단하는 패시브 기능뿐만 아니라 사용하는 전기를 직접 생산할 수 있는 액티브 기능이 추가돼 건물 및 주차장 등 유휴부지에 신재생에너지 설비가 들어서게 된다.


광주시는 도시첨단산단과 에너지밸리 일반산단이 지난해 6월 경제자유구역(스마트에너지 산업지구 Ⅰ‧Ⅱ)으로 지정돼 외국기업 유치 및 산업육성 등을 통한 에너지신산업 생태계 조성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는 지난 2019년 11월 전국 최초로 지정됐다.


광주 융복합단지에서 중점적으로 육성할 에너지산업은 에너지효율 향상과 스마트그리드 분야로 오는 2024년까지 2200명의 신규 일자리와 110개의 기업유치, 72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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