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보건환경연구원, 도심 공원 감염병 매개 진드기 조사

입력 2021년04월02일 09시57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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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야외활동이 잦아지는 4월부터 10월까지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도심공원 및 산책로 등을 대상으로 감염병을 유발하는 진드기의 서식 분포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작은소피참진드기, 개피참진드기, 일본참진드기 등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라임병의 원인이 되는 참진드기의 분포와 병원체 감염 유무를 조사하여 진드기 매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사 대상 지역은 대왕암공원, 선암호수공원, 쇠평 어린이공원, 박상진 호수공원 등 14개 지점으로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공원과 산책로를 중심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진드기는 하얀 천을 이용하여 풀숲을 훑으면서 채집하거나(플래깅법), 진드기 유인 트랩으로 채집한다.


 


채집된 진드기 중에 감염병의 원인이 되는 참진드기를 분류, 동정하고 월별 발생추이, 장소별 분포를 조사하며 종별, 성장 단계별로 유전자를 추출하여 병원체 보유 유무를 확인한다.


연구원은 조사 결과 참진드기가 많이 서식하거나 병원체가 발견된 곳은 제초작업과 방역소독 등 예방조치를 실시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야외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수미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기후 변화로 감염병 매개 진드기 개체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민들이 많이 찾는 도심지역에 대한 조사를 철저히 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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