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무형문화재 ‘대목장(大木匠)’ 보유자로 이연훈씨 인정 예고

입력 2021년04월30일 09시10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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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충청북도는 도지정 무형문화재 제23호 ‘대목장(大木匠)’ 보유자로 이연훈(李連勳, 남, 1957년생) 씨를  30일 인정 예고 공고했다.

 

‘대목장’은 도제방식에 의하여 건축현장에서 주로 양성되며 건물에 대한 안목과 지식을 지녀야 함은 물론, 암기력과 제도술이 뛰어나야 한다.


아울러 우리나라 건축의 법식과 기법에 통달해야 하고, 소목장, 와장, 드잡이, 석장, 미장이, 단청장 등 하위의 여러 장인들을 총 감독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이연훈 씨는 1976년 고(故) 신재언(1947∼2018,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23호 대목장) 선생을 만나 충주 정심사 공사현장에 참여하면서 목수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1986년부터 독립하여 독자적으로 목공 일을 수행했고, 1991년 문화재수리기능자(목공 1195호) 자격을 취득하여 45년간 문화재 보수뿐만 아니라 다수의 한옥건축에도 참여했다.

 

 제천 덕주사 요사채, 청주 복천암 대웅전 신축을 비롯하여 보은향교, 회인향교, 청주동헌, 옥천 옥주 사마소 등 도내 주요 전통건축공사에 참여하면서 지역의 특성과 전통성을 유지해 나가고 있다.
 
또한, 현지 조사과정에서 배흘림기둥 치목 시연과정을 통해 도법(圖法)과 도면 작성, 먹놓기, 치목과 조립 등의 과정을 전통적인 기법으로 훌륭히 구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충청북도는 도지정 무형문화재 제23호‘대목장’ 보유자로 인정 예고된 이연훈 씨에 대해서는 30일간의 예고 기간 동안 각계의 의견을 수렴·검토하고, 오는 8월 중 충청북도 무형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도 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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