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200만 송이 섬 수국 랜선축제' 준비 한창

입력 2021년04월30일 16시4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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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명품 팽나무숲길의 웅장한 아름다움은 덤"

도초명품숲길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신안군은 오는 6월 18일부터 27일까지 열흘간 도초면 지남리에 위치한 수국공원에서 '섬 수국 랜선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13ha에 이르는 공원에 식재된 200만 송이 백색, 청색, 붉은색, 자주색 등 14만 본의 수국꽃을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수국공원 진입로에는 2020년도 전라남도 도시숲 평가 대상을 수상한  '환상의 정원'명품 팽나무숲길이 조성되어 있는데 그 길이가 3㎞에 이르고, 하층에 식재된 수국 등 초화류를 감상하며 가볍게 산책하기 좋다. 환상의 정원은 70~100년생 이상 명품 팽나무 716주가 위엄을 자랑한다.

 

수국공원 주변에는 이준익 감독의 영화  '자산어보'에 나왔던 정약전 선생이 생활한 초가집이 언덕 위에 있으며, 청정 신안 앞바다에서 잡아 올린 싱싱한 간재미 초무침 등을 맛볼 수 있는 맛집도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도초도 화도 선착장에서 수국공원까지 펼쳐진 명품 팽나무숲길은 정겨운 돌담과 수국이 어우러져 웅장한 아름다움을 듬뿍 느낄 수 있다.”면서 “많은 분들이 섬과 바다의 자연을 만끽하고 섬수국으로 마음을 힐링 할 수 있도록 영상에 생생하게 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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