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홍일중학교, 화재 피해 입은 가정에 도움의 손길 꽃피워

입력 2021년04월30일 16시4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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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목회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목포홍일중학교(교장 정승채)는 지난 2월 23일 산정동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집이 전소(全燒)되는 피해를 입은 신입생 박 군의 가정에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목포홍일중학교 신입생으로, 입학을 앞두고 있던 박군은 거주하던 집이 하루아침에 화재로 사라지게 되어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이번 화재로 인해 박 군의 어머니는 얼굴과 손에 심하게 화상을 입었고, 박 군 역시 유독가스 중독으로 한동안 치료를 받아야만 했다.

 

이에 목포홍일중학교 교직원들은 학생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어려운 제자를 돕고자 교직원 장학회에서 장학금을, 학교운영위원회에서도 위로금을 전달하였다. 또한 학교에서 운영하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통해 박 군 가정의 일상생활 복귀를 돕기 위해 생계비를 지원하고 학생의 교육환경 격차 해소를 위해 다면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갑수)과 이혁제 도의원, 검찰청 법사랑 위원회, 건목회, 목포 이랜드 복지재단, 북항동 주민센터를 비롯한 여러 지역사회 단체들도 박 군 가정의 딱한 사정을 알고 장학금과 생필품을 지원했다.

 

정승채 교장은 작은 나눔의 손길이지만 학교와 교육청, 여러 지역사회단체와 함께 사각지대에 놓여 소외받고 있는 가정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감사하고, 이번 일이 진정한 이웃공동체 구현의 시작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후원을 자원한 목포홍일중학교와 목포교육지원청, 여러 지역사회단체 등은 지역사회의 따뜻하고 평등한 도움의 손길을 통해 한 가정의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해냄으로써 훈훈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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