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5월 치매 어르신에게 효(孝) 선물'

입력 2021년05월11일 10시2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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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꾸러미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서울 강서구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치매 어르신 가정에 조호물품을 지원한다.

 

강서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정지향)는 치매 어르신을 돌보는데 필요한 조호물품 키트 ‘효(孝)꾸러미’를 만들어 재가 치매 어르신 가정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치매 어르신과 가족에게 위안을 주고, 돌봄 부담도 덜어준다는 취지다.

 

효꾸러미는 치매 어르신의 낙상 예방과 위생 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물품들로 구성된 꾸러미다.

 

꾸러미에는 감사메시지카드, 물티슈와 함께 낙상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미끄럼방지매트, 미끄럼방지양말 그리고 와상 상태이거나 머리를 감기 어려운 경우 사용할 수 있는 노린스 샴푸가 담겨있다.

 

또, 물품을 담은 타포린가방은 매월 위생소모품 수령 시 요긴하게 사용할 수도 있다.

 

지원 대상은 강서구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어르신 가정 중 위생소모품 지원 서비스를 이용하는 약 400가정이다. 위생소모품 지원은 전국 평균 중위소득 120%이하인 재가 치매 어르신 가정을 대상으로 기저귀, 요실금 팬티, 방수매트 등을 무상 제공하는 서비스다.

 

센터는 이번 효꾸러미가 치매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치매 가정의 경제적 부담도 조금이나마 덜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강서구치매안심센터는 위생소모품 지원 서비스 외에도 만 60세 이상 무료 치매검진, 치매치료비 지원 서비스 등 치매 어르신과 가족의 치료와 관리, 돌봄 부담 경감을 위해 힘쓰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효꾸러미가 치매 어르신을 부양하고 있는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치매 어르신과 가족들의 정서적, 경제적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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