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사상 최대 180억대 필로폰 밀반입 일본인 적발

입력 2014년07월27일 14시15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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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최용진기자] 김해세관은 필로폰 6㎏을 여행 가방에 숨겨 국내로 밀반입하려 한 혐의(관세법 위반 등)로 일본인 관광객 D(49) 씨를 붙잡았다고 27일 밝혔다.

D 씨는 26일 오전 6시 30분 홍콩발 에어부산 BX392편으로 김해공항에 도착, 필로폰을 1㎏씩 비닐로 포장해 검정 가죽가방 6개에 나눠 담아 입국하려다 적발됐다.

필로폰 6㎏은 20만 명이 한꺼번에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시가 180억 원어치로 김해공항이 개항한 이래 가장 큰 규모다.

세관은 엑스레이 검색 과정에서 D 씨의 가방 속에 수상한 물건을 발견하고 정밀검색해 필로폰을 발견했다.

D 씨는 세관 조사에서 홍콩의 한 친구로부터 여행 가방을 받아 심부름하던 중이었다고 진술했다.

김해세관은 부산지검에 수사를 의뢰하고 D 씨와 필로폰을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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