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29일「도시재생지원센터」개소식

입력 2014년07월28일 09시1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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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종로구는 오는 29일 오전 10시,창신 숭인 도시재생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

개소식에 이어 10시 40분부터는 종로구민회관으로 자리를 옮겨 기자설명회도 가질 예정이다.

창신숭인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창신·숭인 지역의 도시재생 전반에 대한 총괄 지원과 주민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여, 도시재생 선도지역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창신·숭인 지역은 소규모 봉제공장이 밀집해있고 그 주변 주거환경이 상당히 낙후된 지역으로, 종로구는 지난 4월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도시재생 선도지역 공모전에서 대상지로 선정됐다.    

수도권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도시재생 선도지역 대상지로 선정되었으며, 이를 토대로 국비 100억 원과 시비 100억 원, 총 200억 원을 지원받아 도시재생 재정비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지원센터는 도시재생 사업총괄 코디네이터인 성균관대 건축학과 신중진 교수를 센터장으로 하고, 서울시와 종로구 직원, 지역주민 및 전문가들로 구성하며 함께 사업을 제안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 획일적인 단순개발이 아닌 지역적 특색에 맞춘 사람 중심의 도시재생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숭인·창신 지역이 소규모 봉제공장 밀집지역이라는 특성에 맞춰 그에 적합한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토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창신 숭인 도시재생지원센터는 개소식 이후 오는 2017년 12월까지   약 42개월 동안 운영된다.

시작단계에서는 공공기관과 전문가 주도로 운영되지만, 중기단계 이후부터는 점차 주민참여를 확대하여, 장기적으로 행정지원은 최소화하고 주민이 주축으로 운영되는 비영리조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즉, 지원센터는 지역 주민의 뜻에 따라 주민이 주도하고 행정이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형태로 운영하여, 궁극적으로 이 지역의 자생적 성장기반을 확충하고 기초생활 인프라 및 공공·복지·편의·공원·녹지시설 등 시설 개선을 민·관이 함께 전개하여 민·관 거버넌스의 성공적인 사례로 남는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시재생 관련 상담은 휴일을 제외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주민간담회 및 주민 제안 접수도 받는다.

도시재생 선도지역에 관심 있는 창신·숭인동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전화(서울시 주거재생과 ☎ 2133-7165, 종로구 도시개발과 ☎ 2148-2681~4) 및 센터 방문, 우편, 서울시 홈페이지(분야별 정보-주택도시계획-주거재생-도시재생 선도지역-선도지역 주민제안)에서 모두 가능하다.

김영종 구청장은“창신·숭인지역은 소규모 봉제공장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인 만큼 이러한 특성을 살려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많은 시도를 해나갈 것이다.”라며“도시재생지원센터의 최종목표는 주민 스스로 지역의 가치와 잠재력을 발굴하여 주도적으로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가는 것으로 그러한 관점에서 오늘 지원센터 개소식은 그 첫걸음을 뗀 것이며, 그 동안 침체되어 있던 창신·숭인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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