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자가격리자 대상 자가검사키트 지원

입력 2021년06월14일 06시1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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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광진구가 가족 간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특별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지난 5월 발생한 확진자 감염경로를 조사한 결과, 36.3%가 가족 간 감염된 사례이며, 그 중 38%의 확진자는 자가격리 중 증상발현 또는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되었다고 나타났다.

 

부득이하게 한 집에서 가족 모두가 자가격리를 하는 경우, 격리자 모두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집안에서 서로 독립된 공간에서 격리할 것을 안내하지만, 같은 환경을 공유하기에 추가 확진 가능성은 높아진다.

 

이에 광진구는 자가격리자 중 확진 가능성이 높은 확진자의 동거가족을 대상으로 자가검사키트를 6월 7일부터 지원하고 있다.

 

자가검사키트는 시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감염 여부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어 가족 내 추가 확진 가능성을 미리 차단할 수 있다.

 

현재 서울시는 콜센터·물류센터 등 고위험시설과 기숙학교를 대상으로 자가검사키트를 시범도입하고 있으나,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자가검사키트를 지원하는 사례는 광진구가 최초이다.

 

자가검사키트는 ‘자가격리자 위생키트’ 배부 시 함께 배부하며, 1대 1모니터링 전담공무원을 통해 사용법과 양성 판정 시 대응방법 등을 안내한다.

 

이와 함께 구는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격리기간 중 지켜야할 방역수칙을 이미지로 제작하여 정기적으로 발송하고, 격리 여부에 대한 불시 점검을 통해 자가격리자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자가검사키트는 보조적 수단으로 음성 판정이 나오더라도 격리기간 중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라고 강조하며, “손씻기, 음식 덜어 먹기, 수시로 환기하기 등 최소한의 방역지침을 지키는 것이 사랑하는 가족을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지키는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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