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여름철 폭염 대비 농작물 피해 최소화 당부

입력 2021년06월14일 08시42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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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여름철 폭염 대비 농작물 피해 최소화 당부충북농기원, 여름철 폭염 대비 농작물 피해 최소화 당부

[여성종합뉴스]충북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여름철 폭염을 대비해 농작물 고온 피해와 농업인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강한 햇빛을 동반한 고온이 지속되면 직사광선에 노출된 농작물의 잎, 줄기 등이 타버리는 일소현상이 발생하기 쉽다.


나아가 땅 온도 상승으로 뿌리활력이 저하해 비료 흡수가 줄어들면서 생육부진, 낙엽, 낙과, 석회결핍, 무름 증상 등도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과수는 적절히 물을 줘 토양이 과습하거나 과건조 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적정 착과량을 유지해 수분경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여름철 가지치기는 웃자람가지 위주로 해 수관 내부까지 바람과 햇빛이 잘 통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밭작물의 경우 지속적으로 물을 줘 토양수분을 유지하고, 생육이 부진할 때는 액체 비료를 잎에 직접 공급(엽면시비)해 양분결핍 등의 생리장해를 예방해야 한다.


또한 폭염이 지속되면 고온성 해충인 총채벌레와 진딧물 발생이 증가할 수 있어서 반드시 등록된 약제를 살포해 방제하는 것이 좋다.

 

시설작물은 개화, 수정불량, 광합성 저하 등의 생육장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내부에 공기순환팬을 설치하고 환기창을 최대한 열어 자주 환기를 시키는 것이 좋다.


외부에 차광막을 설치하거나 차광도포제를 뿌려 내부로 들어오는 햇빛의 양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

 

 한편 가축은 고온이 지속되면 스트레스를 받아 사료 섭취량이 감소하고 산유량이 감소하거나 산란율 저하, 면역력 저하, 폐사 위험성 증가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환기창과 통풍창, 차광막 등을 사전에 반드시 점검·정비해야한다.

 

아울러, 고온기 농약살포와 하우스 작업 등은 농업인에게 열사병과 탈진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이른 아침이나 저녁 등 시원한 시간대에 농작업 하는 것이 좋다.

 

최재선 충북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폭염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작물과 시설물 안전점검 등 사전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라며, “농업인들도 고온기에 무리한 농작업으로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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