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은행 상반기 실적분석…`펀드 판매` 우리은행 1위

입력 2014년07월29일 11시25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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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 유치는 농협, 대출은 신한이 1등

[여성종합뉴스] 29일 금융권은 올해 상반기 국민.우리.신한.하나.농협 등 5개 시중은행의 영업 추진 실적을 비교한 결과 농협은행의 약진이 가장 두드러졌다.

 농협은행 예수금 잔액은 올해 상반기에 다른 은행의 최소 2~4배 가까이 눈에 띄게 상승, 국민은행은 3조원에도 미치지 못했고, 하나은행이 겨우 3조원을 넘겼을 정도다.

농협은행(김주하 농협은행장)이 전국에 가장 많은 시금고를 차지하고 있는 데다 최근 중소기업 영업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대출뿐만 아니라 예수금 유치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농협은행은 방카 수수료 영업에서도 가장 높은 실적을 거뒀다.

올해 상반기 대출금 증가액에선 신한은행이 1위로 6조원 이상 잔액이 늘어 꼴찌를 차지한 하나은행(2조6000억원)보다 2배 이상 앞선 신한은행은 전체 예수금에서는 농협은행에 밀려 2위를 기록했지만 저원가성 예금을 가장 많이 늘려 `실속`을 챙겼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기업대출 분야에서 실적이 크게 늘었다"며 "전체 은행 실적으로 보면 이자이익이 늘고 대손비용이 줄어들어 전년 동기에 비해 20.5%가량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펀드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대출 부문에서도 신한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국민은행과 하나은행 실적 증가세는 여.수신 부문에서 꼴찌를 다퉜다. 국민은행은 예금과 펀드 부문에서 5위를 기록했다. 대출 부문에서는 하나은행을 겨우 따돌리고 4위를 기록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경영계획상 수익성 회복 위주로 전략을 짜서 금리를 낮춰 자산을 늘리기보다 우량 자산을 유치하는 데 초점을 맞췄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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