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진 인하대 교수, 아로니아 항노화 효능 논문 저명학술지에 게재

입력 2021년06월30일 13시58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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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인하대

[여성종합뉴스]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 생명과학과 민경진 교수가 아로니아베리의 항노화 효능 관련 최신 선행연구 194건을 검토해 저술한 리뷰논문이 최근 저명학술지에 게재했다.

 

민경진 교수가 저술한 ‘아로니아베리 추출물의 항노화 효능’ 논문은 국제 식품과학기술연합의 공식저널인 ‘식품과학과 공학의 경향 (Trends in Food Science & Technology) (IF 11.077)’ 온라인판에 지난 13일 발표됐다.

 

아로니아는 유럽 왕족들이 즐겨 먹었다고 전해져 왕의 열매라고도 불리는 슈퍼푸드다.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감기를 치유하기 위해서 아로니아 열매를 섭취하기도 했다.

 

민 교수는 선행연구 194건을 검토해 아로니아베리의 항노화효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이 효능의 분자적 작용기전을 제시해 아로니아베리의 섭취가 노화를 억제하고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연구는 알렉세이 모스칼레브(Alexey Moskalev) 러시아 식팁카르 주립대학교(Syktyvkar State University) 생태학과 교수와 함께 한국연구재단 한-러시아 양자교류지원사업의 지원을 통해 수행됐다.

 

 


민 교수는 노화연구 분야의 대표적인 학자로 노화억제 물질을 발견하고 노화 억제 기전을 규명하는 연구를 주로 하고 있으며, 한국 유일의 유네스코 항노화 위원을 역임하고 있다. 최근 그는 네이처(Nature)나 사이언스(Science) 게재 논문의 평균을 약 3배 상회하는 피인용 수를 기록한 논문을 발간한 공로로 ‘생화학분자생물학회 학술상’을 받았다.

 

민 교수는 “특화작물로 아로니아를 집중육성하던 농가들이 최근 아로니아 분말·농축액의 가격폭락으로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며 “아로니아베리는 안토시아닌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항산화작용이 뛰어나고 노화를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연구를 계기로 대중에게 아로니아의 효능이 널리 알려지고 소비가 늘어나 재배농가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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