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와 주민의 힘으로 서울시 예산 21억원 확보!

입력 2014년08월01일 10시1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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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강북구가 올해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총 14개 사업, 21억 3백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주민참여예산제도란 예산편성과정에서 필요한 예산과 사업을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사업 시행 우선순위도 주민들이 직접 결정하는 제도로서, 지역 현안사업을 비롯해 일상생활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나 주민안전, 문화, 복지 등 구정발전을 위한 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접수한 주민제안사업 중 총 26개 사업, 60억원을 지난 6월 서울시에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제출하였고, 이 중 14개 사업, 21억 여원의 예산을 최종 확보하게 된 것이다. 기초연금, 무상보육 등 각종 복지분야 보조사업 규모 확대에 따른 구비부담금의 증가로 재정여건이 몹시 열악한 상황에서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해소할 수 있는 재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무척 고무적인 성과다.

선정된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송중동 미아4-1재건축지역 주변과 창문여고 주변 등의 오래된 하수관 정비에 5억원, ■인수동 까르멜수녀원 주변 도로밑 하수관 정비 4억 4,600만원, ■강북종합시장 내 은모루어린이공원 정비 2억 8천만원, ■솔샘정보도서관 컴퓨터 교체 2억원 등 환경, 문화체육, 보건복지, 건설, 경제산업, 공원, 여성보육 등 7개 분야의 각종 주민사업들이 선정되었고, 이 중에는 우이천변에 간이화장실 및 공공 음수대 설치, 동주민센터에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보건소 화장실 보수, 관내 지역아동센터  시설개선 등 소소하면서도 주민 실생활에 요긴한 사업들도 알차게 반영되었다.

특히 올해 주민참여예산 21억 3백만원은 지난해 주민참여예산 총 4건, 10억 8,300만원에 비하여 무려 194%가 확대된 규모로서, 그만큼 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강북구와 주민참여예산위원을 비롯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성과였던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선정된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사업들은 내년인 2015년에 시행하게 된다.

평소 주민과의 소통을 강조해 온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에 있어 주민과 소통하는 주민중심의 열린행정”으로서, “반영된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살피는 한편, 앞으로 보다 많은 주민제안사업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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