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역, 흑산도·홍도 태풍주의보

입력 2014년08월02일 11시19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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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상하는 제12호 태풍 '나크리(NAKRI)'의 영향으로

전남 해역, 흑산도·홍도 태풍주의보전남 해역, 흑산도·홍도 태풍주의보

[여성종합뉴스/임화순기자] 광주지방기상청은 이2일 오후 1시를 기해 흑산도와 홍도를 비롯해 서해남부 앞바다, 남해서부 앞바다 등에 태풍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제주도와 서해남부 먼바다, 남해서부 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이 날 오전 9시를 기해 광주와 전남 전역에 호우주의보를 내리고 고흥군, 보성군, 여수시, 광양시, 순천시, 장흥군, 강진군,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등 10개 시·군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

신안 가거도에는 최대순간 풍속 29.7m/s를 기록했다.

이 날 오후에는 광주시와 전남 나주시, 담양군, 곡성군, 구례군, 장성군, 화순군, 영암군, 무안군, 함평군, 영광군, 목포시, 신안군(흑산면 제외) 등에 강풍예비특보가 내려진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제12호 태풍 '나크리'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제주도 전해상, 남해먼바다, 서해남부 먼바다에 태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광주와 전남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다"며 "이 날부터 모레 사이에 제주도와 전남, 지리산 부근에는 시간당 40㎜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으니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12호 태풍 나크리는 이 날 오전 6시 현재 서귀포 남서쪽 약 220㎞ 부근 해상(31.6N,125.2E)에서 시속 15㎞ 속도로 북진하고 있으며 중심기압은 980hPa, 중심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25m(시속 90)㎞의 강도로 크기는 중형 태풍이다.

태풍은 이 날 밤 제주도 서쪽해상을 지나 서해상으로 진출한 뒤, 3일부터 세력이 점차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이동속도가 느려 5일까지 전국이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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