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노인 일자리 창출기업 인증제로 922명 민간기업 취업

입력 2014년08월04일 18시07분 이삼규 수습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일이 있어 매일이 즐거워요!

[여성종합뉴스/이삼규 수습기자] 충청북도가 60세 이상 노인을 많이 고용하는 사업장에 대한 행·재정적인 지원해주는 ‘노인 일자리 창출기업 인증제’를 전국 최초로 시행한 지 4개월여에 접어든 가운데 도내기업, 참여 어르신의 관심이 높아지는 등 정착단계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충청북도는 사업추진 첫 해인 올해 7월 29일 현재 총 992명의 노인을 충주사과한과 등 326개 민간사업장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취업을 한 노인은 월 90만원 내외의 보수를 받고 일하는 기쁨을 누리고 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충주시 조 모씨(65세)는 “평소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었는데 충주시 노인회로부터 병원 안내 일자리를 제공받은 뒤부터는 내가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자존감과 경제적으로 보탬이 되는 생활을 하고 있다.”면서 “활기찬 노후의 시작은 일자리를 참여하는 것으로, 앞으로도 이러한 사업들이 적극 시행되어 노인들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충청북도는 올해 1월 13일,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도내 4개 상공회의소장, 산단이사장, 도 노인연합회장,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중부지역본부장이 상호 협력하여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이번 사업을 본격 시작시켰다.

 충북도는 이번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해 참여 우수사업장에 대해 ‘충청북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우대(0.5%내외)’, ‘3년간 지방세 세무조사 면제’, ‘국내외 시장 판촉지원’은 물론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협력하여 취업노인 1인당 최대 6개월간 월급여의 50%지원(최대 월 45만원) 등의 인센티브를 마련하는 등 도내 사업장에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또한, 어르신의 참여가 용이하도록 시니어 인턴십 운영기관으로 도내 12개소의 도시군 노인취업센터를 지정하는 등 인프라를 확보해 놓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참여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고,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는 이번 사업을 최선을 다해 내실 있게 추진할 것”이라면서 “사업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8월부터 개별 기업인 방문설명, 기업인협의회 참여 홍보와 함께 읍면동 노인분회장을 통한 노인 일자리 참여를 독려하는 등의 노력을 병행함으로서 어르신의 일자리 창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충청북도는 고용보험이 가입된 사업장에 대해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총 7,300개의 일자리를 마련한다는 계획을 수립하고, 올해와 내년에 각각 2,000개, 2016년과 2017년에는 각 1,650개의 일자리 창출 목표를 설정했다.

 충청북도는 올해 공공부문 노인 일자리 13,793개(‘13년 10,476개→’14년 13,793개,  전국 최고 사업량 증가)외 민간부문의 일자리까지 확대하면서 노인 세대들이 겪고 있는 노인빈곤, 노인질환, 노인고독 등 사회 문제화되고 있는 노인문제를 노인일자리를 통해 해소하는데 진력을 다하고 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