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청사 내 재활용 수집 단체, (재)마포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기탁

입력 2014년08월05일 09시3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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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마포구 인재육성장학재단이 출범하면서부터 지역인재 육성을 통한 미래 가치에 투자하려는 주민들의 의미 있는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7월 23일 재활용품 수집 단체인 복지상사(대표 심재춘, 서울시 신체장애인복지회 마포구지부장)는 구를 찾아 재활용품 수익금의 일부를 장학재단에 기부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장학재단에 기부할 수익금은 현재 마포구청사 내에서 수집하고 있는 재활용품에 대한 수익금으로, 매달 20만원씩 2년간 총 480만원을 기장학금으로 기탁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에 멈추지 않고 향후 2년마다 기탁서를 갱신하여 지속적인 기부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함께 밝혔다.

복지상사 심재춘 대표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학업을 계속 할 수 있도록 꾸준히 돕고 싶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지역 인재를 위한 나눔 활동에 동참하게 되어 몹시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는 재활용품 수집의 수익금 일부를 할애한 것으로 자원의 재활용이 후대 환경 보호를 위한 것임과 동시에 그 일부가 인재육성을 위한 미래세대 투자에 쓰인다는 점에서도 이목이 쏠린다.

장학재단 관계자는 “우리 주위에 뜻이 있어도 이를 전할 수 있는 방법을 몰라 실천에 옮기지 못하고 있는 구민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앞으로 이런 부분이 해소될 수 있도록 홍보에도 힘쓰겠다”며 “구의 미래를 밝혀줄 나눔활동을 통해 지역 인재 발굴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2013년 12월 설립한 (재)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이사장 권오범)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지원하고 성적우수자는 물론 과학·예체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재능을 나타내는 인재를 발굴 육성함으로써 함께 꿈꾸는 교육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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