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독일청년이 전하는 통일이야기 주제 인문학 강좌

입력 2021년08월02일 06시4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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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강북구가 독일청년이 들려주는 통일이야기를 주제로 인문학 강좌를 연다.

 

이번 강의는 한반도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의미로 마련된 특별 강좌다. 강연 장소는 비폭력 정신이 빛난 3.1운동의 발상지 봉황각(서울시 유형문화재 제2호)이다. 의암 손병희 선생이 세운 이곳에서 구는 매년 3.1독립운동 재현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강연자로는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나선다. 다니엘 린데만은 독일의 통일과정을 색다른 시선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동독과 서독으로 갈라진 이유, 베를린 장벽이 붕괴되는 과정, 그 이후 상황 등을 생생하게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통일의 종류와 한국에 적합한 통일 방향, 하나의 국가로 된 이후에 마주하는 현실 등도 다루게 된다.

 

강의는 다음달 11일(토) 봉황각 야외마당에서 오후 3시부터 1시간동안 열린다. 참가 희망자는 2일(월)부터 구청 누리집(구민참여→구정참여→통합예약신청)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예약인원은 30명으로 선착순 마감된다. 추가로 대기자 10명을 받는다. 다만, 행사 당일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강의가 취소되거나 참석자 없이 진행될 수 있다.

 

당일 녹화 촬영된 인문학 강의는 유튜브 ‘역사문화관광의 도시 강북구’ 채널에서도 볼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구청 교육지원과(02-901-6305)로 문의하면 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분단의 아픔을 경험했던 독일의 사례를 들으면서 남북이 하나의 국가로 나아가려면 필요한 게 무엇인지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면서 “통일을 위해 어떤 준비 자세와 마음가짐이 필요한지도 함께 다시금 생각해보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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