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특수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해양안전 교육 진행

입력 2021년08월02일 09시5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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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이 특수학교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하고 있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군산해양경찰서는 해양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특성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2일 군산해경은 8월부터 올해 말까지 전라북도 내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바다 안전을 홍보하고 교육하는 ‘교실 속 구명조끼’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해양사고시 구명조끼를 착용하면 2시간이내 생존율이 85%인데 비해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으면 사망률이 80%에 이를 정도여서 물놀이시 구명조끼 착용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또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바다상식과 사고 유형을 알아보고 이를 대처하는 방법과 사전에 위험을 피할 수 있는 내용은 물론 생활 속 응급환자 처치 요령 등의 다양한 체험교육을 등을 담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해경이 매년 도내 초ㆍ중ㆍ고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찾아가는 연안 안전교실’과 별도로 운영되는 것으로, 교육 대상은 장애 아이들이 공부하는 특수학교만 해당된다.

 

이는 해양안전의 사각지대를 줄이고 교육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올해 시범으로 실시한 군산시 모 특수학교에서 학생 호응도와 만족도가 매우 높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별도로 해경은 요청이 있을 경우 교사 연수프로그램에도 참여해 교사들이 바다 안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지식을 갖고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자 교육기관과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해경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 되는대로 방학 중인 도내 학교에서 방과 후 학습 등 요청이 있을 경우에는 방문 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며, 비대면 연수프로그램에는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김충관 군산해양경찰서장은 ″매년 2천여명에 가까운 학생들이 군산해경에 물놀이 안전 교육을 받고 있지만,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한 교육은 이번이 처음이다″며 ″해양안전 문화의 저변확대와 교육기회의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방침이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의 참여방법은 군산해양경찰서 교육훈련계(063-539-2518) 또는 전라북도 교육청을 통해 요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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