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일본산 에볼라 치료제 수입 검토"

입력 2014년08월10일 15시31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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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에볼라 비상사태, 정부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여성종합뉴스/ 홍성찬기자] 식약처는 "국내에 에볼라 출혈열 환자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에서 가장 먼저 승인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일본 후지필름의 에볼라 치료제 수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다만 "아직 에볼라 바이러스가 국내에 유입되지 않았고 해당 치료제가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상태도 아니라며 미국과 유럽의 허가 동향을 예의 주시하겠다"는 입장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에 비상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우리나라 정부도 특별여행주의보 발령지역을 발표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WHO는 8일(현지시간) 서아프리카의 에볼라 발병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ublic Health Emergency of International Concern;PHEIC)를 선포한 데 이어 6일까지만도 에볼라로 인한 사망자 수가 961명이라고 밝혔다.
 
아프리카 우간다 보건장관 출신인 샘 자람바 박사를 위원장, 스위스 취리히대학 로버트 스테판 교수를 부위원장으로 한 에볼라 긴급위원회는 이날 20여 명의 면역 및 백신 전문가들과 에볼라 바이러스의 국가 간 전파 가능성과 확산 방지 대책 등을 면밀하게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WHO는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6일 현재까지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나이지리아 등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1779건의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사례가 보고됐으며 이 중 961명이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도 특별여행주의보를 발표해 여행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정부에서 발표한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지역은 최근 환자 2명의 사망 보고가 있었던 나이지리아의 라고스 지역이다.

우리 정부는 이 지역에 대해 ‘여행 취소’를 권고했다.또 기니와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등 서아프리카 3국에 대해서는 철수를 권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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