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어두운 뒷골목이 안심골목길로 재탄생

입력 2021년08월21일 13시3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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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골목길 조성 후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오일시장 인근의 으슥한 골목길이 누구나 다니고 싶은 화사한 안심 골목길로 변신했다.

 

해남군은 해남읍 5일시장 일원 주택밀집지역에 셉테드(CPTED) 기법을 도입한 안심 골목길을 조성했다.

 

안심골목길 조성사업은 해남읍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으로, 노후화된 주거지의 골목길을 개선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이번 대상지는 5일시장 ~ 오작교 구간으로 주민들이 밤길이 무서워 불안감을 호소하는 등 평상시 112신고가 많이 들어오는 곳으로 꼽혀온 장소이다.

 

이에따라 군은 범죄를 일으킬 수 있는 잠재적 요인을 제거하거나 최소화해 범죄 예방 환경을 조성하는 셉테드(CPTED) 기법을 활용해 자연을 닮은 디자인이 가미된 벽화 및 컬러 포장을 실시, 밝은 이미지의 걷고 싶은 골목 환경으로 탈바꿈하면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또한 보안등으로 인한 주민들의 수면장애를 최소화하는 한편 야간 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저녁과 심야로 구분해 점·소등 할 수 있도록 해 거주민들의 생활안정을 고려했다. 범죄 예방을 위한 CCTV도 설치해 안전을 확보했다.

 

군은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통해 2곳의 안심골목길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으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 공모전도 진행 중이다.

 

해남군 도시재생뉴딜사업은 해남읍 고도리 일원을 대상으로 2024년까지 진행하는 일반근린형 도시재생사업으로 사업비 142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군은‘시장․길․천이 아름다운 해남읍 원도심 재생, 아이와 공동체의 미래를 키우는 행복삶터 해남’의 비전아래 읍 5일시장과 매일시장 등 전통시장을 지역 커뮤니티·창업·관광 거점으로 활용하고, 특화거리를 조성, 상권활성화 및 주거환경 개선을 추진하게 된다.

 

이를 위해 원도심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복합거점을 조성하는 등 지역맞춤형 인프라를 구축하고, 주거환경 및 골목환경 개선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도시재생사업은 민선7기 군민과 약속했던 핵심 공약사항으로 낙후된 읍 시가지의 원도심 기능을 회복해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이루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안심골목길 조성을 시작으로 주민들의 안전과 쾌적한 환경개선을 최우선으로 실효성 있는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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