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샤인머스캣 수확

입력 2021년08월31일 10시2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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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한 식감과 씨가 없고 껍질이 얇아 통째 먹을 수 있는 장점

샤인머스캣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강진군에서 ‘망고포도’로 알려진 샤인머스캣이 주산지보다 앞서 수확이 시작돼 눈길을 끌고 있다.

 

샤인머스캣은 아삭한 식감과 씨가 없고 껍질이 얇아 통째 먹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유의 풍미와 높은 당도를 자랑해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과일로 정착되고 있어 재배면적도 전국적으로 늘고 있다.

 

강진군은 농업인 소득작물 육성을 위해 2019년부터 샤인머스캣 포도 식재를 지원해 현재 22농가에서 7.2ha까지 생산하고 있다. 특히 남해안 연안에 위치해 온난한 기후를 가지고 있어 포도 재배의 경우 노지 재배에서도 높은 당도로 주산지보다 열흘 이상 수확을 당길 수 있다는 지리적인 장점을 가지고 있다.

 

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해 전남도의 공모사업에 명품 포도 육성을 목적으로 3년간 1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시설하우스 포도 식재 농가를 대상으로 수확시기를 당기고 조기에 당도를 올리기 위해 보온덮개와 재해 대비 시설을 지원하고 있다. 전략적 육성사업에 참여한 농가들은 지난해에 비해 약 10일정도 수확이 빨라졌고 주산지보다 보름 이상 앞당겨진 8월 24일부터 수확을 시작했다.

 

사업에 참여한 김명호씨는 “시설하우스 내에서 보온효과로 꽃이 빨리 피고 수확이 빨라져 봄에 빈번한 서리피해도 피할 수 있는 등 장점이 많다”며 만족을 표했다.

 

한편 군은 지나친 조기 수확으로 품질이 떨어질 것을 우려해 수확 전 당도를 점검하고 비품과는 출하하지 못하도록 독려하는 등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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