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군산 어청도 해상에서 어선화재 후 침몰

입력 2021년09월04일 17시5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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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군산 어청도 해상에서 어선화재 후 침몰 군산해경, 군산 어청도 해상에서 어선화재 후 침몰

출동한 경비함정에서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군산 어청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 선단선의 도움으로 승선원 전원인 27명은 무사히 구조됐으나, 화재 어선은 결국 침몰했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김충관)는 지난 3일 밤 8시 48분께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54KM 해상에서 어선A호(129톤, 대형선망, 부산선적, 승선원27명)에서 기관장이 산소절단기를 이용해 작업중 불꽃이 튀어 화재가 발생했다는 인근 어선 선장의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을 급파하는 한편 인근에 있던 선박들에게 구조요청을 했다.

 

해경 도착당시 화재선박에 타고 있던 승선원 전원은 인근에 있던 선단선의 도움으로 27명 전원 무사히 구조됐으며, 해경은 경비함정 7척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으나 선체에 보관중이던 다량의 기름과 인화물질 등으로 인해 끝내 진화되지 못하고 4일 정오 12시경 화재 발생 약 15시간만에 침몰했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어선A호는 8월 26일 출항당시 약 3만리터의 경유를 적재했으며, 조업으로 일부는 사용됐고 침몰당시 일부분은 불에 탔을 것을 추정하고 있다.

 

해경은 화재어선이 침몰함에 따라 해양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방제정 2척을 투입해 오일펜스를 설치하는 등 방제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인근에 경비정을 배치해 추가오염피해에 대비하고 있다.

 

해경은 이후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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