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맛으로 배우는 한국…외국인 ‘쿠킹클래스’

입력 2021년09월05일 20시0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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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코리안푸드 쿠킹클래스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송파구가 추석을 앞두고 오는 9월 8일 주한 외국인과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전통음식 체험의 장을 연다.

 

구는 매년 외국인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한국전통문화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지난해부터는 참여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한국 전통음식을 만들고 맛볼 수 있도록 현장과 온라인으로 ‘코리안푸드 쿠킹클래스(이하 쿠킹클래스)’를 열고 있다.

 

올해 쿠킹클래스는 오후 3시 잠실동 석촌호수 동호변 ‘문화실험공간 호수’에서 진행된다. 이곳 3층에 조성된 공유부엌에서 요리연구가 안내에 따라 추석 코스 요리를 만든다. 음식은 전채 요리인 녹두빈대떡, 주요리인 엘에이갈비, 후식인 송편과 오미자배숙이다.

 

멕시코 출신 방송인 크리스티안 부르고스가 진행 겸 통역을 맡고, 한식진흥원 이사 겸 (사)대한식문화연구원 원장인 이종임 요리연구가가 강사로 나선다. 수업은 송파TV유튜브로 실시간 방송될 예정이다.

 

체험에는 12명의 외국인이 함께한다. 참가자들은 사전 신청을 통해 선발했다. 프랑스, 미국, 홍콩, 중국, 벨기에 등 약 10개국 출신의 모델, 직장인, 주부까지 다양하다. 화상회의 앱을 통해 각자 편한 장소에서 요리를 만들며, 이 중 2명은 현장 요리수업에 함께 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구는 최신 관광 유행에 맞는 근거리 중심의 안전한 여행을 제공하고 있다. 송파둘레길을 잠실관광특구와 연계하고 도보관광코스 프로그램 개선, 단풍&낙엽축제 개최, 한국 국악기 아카데미 운영 등을 추진 중이다. 또한, 잠실마이스(MICE)단지 조성을 앞두고 사업 효과가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계획을 수립하는 등 침체된 관광시장 살리기에 힘쓰고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우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추석을 맞아 전통음식 만들기를 마련했다.”면서 “강남3구 최초의 관광특구에 걸맞게 새로운 맛집 발굴, 다양한 온택트 프로그램 개발 등으로 관광객들이 송파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담아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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