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세월호 유족 이호진씨 세례

입력 2014년08월17일 10시52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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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명은 ‘프란치스코’

교황, 세월호 유족 이호진씨 세례교황, 세월호 유족  이호진씨  세례

[여성종합뉴스/ 홍성찬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은 세월호 희생자 유족에 대한 세례를 시작으로 17일 일정을 시작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방한 나흘째인 이날 오전 7시 주한 교황대사관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인 단원고 이승현(17)의 아버지 이호진(56)씨의 세례를 줬다. 세례명은 ‘프란치스코’다.

프란치스코는 이씨에게 세월호 사고를 잊지 않겠다는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는 이씨의 가족들만 참석했다.

앞서 교황은 지난 1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모승천대축일미사’ 직전 제의실 앞에서 만난 이씨에게 가톨릭 세례를 요청받고 이를 수락했다.

애초 세례는 16일 시복식 전에 하기로 했으나 바쁜 일정으로 미뤄졌다. 교황청 대변인 페데리코 롬바르디 신부는 “일요일 일정이 빡빡하지 않아 준비를 더 잘 할 수 있어 미룬 것”이라고 알렸다.

세례를 끝낸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오전 11시 충남 서산시 해미성지 내 해미순교기념전시관에서 ‘아시아 주교들과의 만남’을 한다. 이 자리에는 한국 천주교 주교단 15명, 아시아 각국에서 온 추기경과 주교들 50여 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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