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청, 대규모 기름저장 해양시설 현장점검

입력 2021년09월09일 06시0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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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해경청, 대규모 기름저장 해양시설 현장점검서해해경청, 대규모 기름저장 해양시설 현장점검

김만중 서해지방해양경찰청 해양오염방제과장이 8일 GS칼텍스 여수공장에서 해양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은 2021년 국가안전대진단에 맞춰 8일 여수지역에 있는 해양시설을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여수지역은 대규모 기름‧유해액체물질 저장시설과 석유비축기지 등이 밀집돼 있어 유조선 통항량이 많다보니 해양오염사고 위험성이 높다.

 

실제로 2014년 1월 여수항 인근에서 10만t급 우이산호(원유운반선)가 GS칼텍스 원유부두 시설과 충돌해 899㎘ 정도의 원유 및 제품유 등이 유출, 431억 원의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서해해경청은 GS칼텍스 여수공장과 한국석유공사 여수비축기지의 부두 통제실를 방문해 안전관리시스템 작동 여부 등을 살펴봤다.

 

또 기름 유출사고가 발생할 경우 해경과 해양시설 간의 협조체제가 신속하게 이뤄지는지를 확인하는 등 세밀하고 강도 높은 점검을 실시했다.

 

김만중 서해해경청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여수지역은 천혜의 해양관광 자원 및 풍부한 어족자원과 함께 국가 주요 산업시설이 산재해 있고 씨프린스호, 우이산호 등 대형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한 지역”이라며 “해양시설에 대한 고강도 안전관리와 선박의 해난사고, 해양오염 등 해양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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