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자해 학생 학부모 대상 특강 실시

입력 2021년09월09일 19시52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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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초·중·고 학부모 500여 명을 대상으로 ‘자해하는 우리아이 어떻게 도울까?’라는 제목의 온라인 특강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성산효대학원대학교와 학생 자살 예방을 위한 학부모 프로그램 개발 협약을 통해 마련된 것으로 전국 최초 ‘자해’를 주제로 학부모와 소통하는데 의의가 있다.

 

김수진 성산효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자녀의 정서 발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중요 요인이 바로 부모의 지지와 관심이다. 자녀의 자해 행동에 비난, 방관, 놀람보다는 공감의 언어로 아이의 아픔을 먼저 살펴보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강에 참여한 학부모는 “아이에게 다그치고 기다려주지 못한 부분이 너무 많았던 것 같다. 부모로서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었고 위로가 된다”고 소회를 밝혔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시교육청은 이번 특강과 같은 학부모 맞춤형 프로그램을 적극 실시해 단 한 명의 아이도 관심 밖에서 홀로 쓸쓸하게 지내도록 방치하지 않을 것”이라며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고 따뜻하게 품고 가는 인천교육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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