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음악 꿈나무에게 악기 나눔부터 교육까지 원스톱 지원

입력 2021년09월27일 07시0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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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음악꿈나무 악기교육 아카데미’ 수업 모습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서초구는 지역 내 기증받은 악기를 초·중·고등학생에게 전달하고 악기연주법 등 음악 교육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서초음악꿈나무 악기교육 아카데미’를 이달부터 12월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초음악꿈나무 악기지원사업’ 일환인 이번 아카데미는 미래의 클래식 주역인 청소년들의 음악재능을 키워주고 악기 배움의 문턱을 낮추고자 서초문화재단과 함께 진행하게 되었다.

 

그간 구는 지난 6월, 지역 주민, 예술인 등으로부터 기증받은 악기 총 53점을 전국유일 서초음악문화지구로 지정된 서리풀악끼거리 일대의 악기장인들에게 수리를 받은 후 악기를 받길 원하는 초·중·고교생에게 전달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악기를 기증 받은 초·중·고등학생 중에 악기를 처음 접하는 초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12월까지 매주 토요일 서초문화재단 교육실에서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수강생 수준에 맞게 기초/초급반으로 나눠 진행되며,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등 현악기 현악 앙상블 커리큘럼으로 총 11차시로 구성됐다. 교육 강사는 서초문화재단에서 상주하는 서초교향악단 대표 연주자들이 맡아 진행한다. 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교육인원을 5명씩 4개반으로 소수 운영하며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진행한다.

 

향후 구는 오는 12월에 아카데미를 수료한 초등학생들이 그간 연습한 실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서초문화재단 상주예술단체 서초교향악단과 협업해 ‘서초음악꿈나무 꿈의 연주회’를 반포심산아트홀에서 열 예정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소중한 악기를 기부해주신 많은 구민들과 예술인분들, 그리고 악기를 정성껏 수리해주신 악기장인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청소년들이 뜻깊은 인생의 첫 번째 악기로 열심히 교육 받아 미래의 클래식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구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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