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공원 內 태양광 벤치 설치

입력 2021년10월07일 07시1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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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벤치에서 스마트폰 충전하세요…

태양광 스마트 벤치 설치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영등포구는 지역 내 많은 주민이 찾는 마을 공원 4개소에 태양광을 활용한 야간 LED 조명과 유‧무선 핸드폰 충전이 가능한 ‘태양광 스마트 벤치’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태양광 스마트 벤치’는 좌석 부분에 태양광 패널이 설치되어 있어, 일조량이 많은 낮에 태양에너지를 배터리에 저장했다가 야간에 LED 조명을 밝히고 스마트폰 등 전자 기기의 유‧무선 충전도 할 수 있는 친환경 시설물이다.

 

이에 구는 지난해부터 3.5시간 이상의 일조시간 확보가 가능하고 많은 주민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관내 공공시설을 물색한 결과 지역주민들이 편하게 들러 휴식을 취하고 벤치의 유지‧보수가 용이한 관내 공원 4곳을 선정했다.

 

구는 지난 4월 현장 실사를 진행한 후 관계부서 및 업체와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 ▲영등포공원 어린이 놀이터에 2개, 광장에 1개 ▲당산공원 분수대 앞에 2개 ▲문래소 공원과 ▲영등포동 중앙어린이 공원 산책로에 각각 2개씩 총 9개의 태양광 벤치 설치를 마쳤다.

 

설치된 벤치는 길이 190×폭 36×높이 45㎝의 규격으로 시간당 최대 60W의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벤치의 상부 측면에는 코일이 내장된 무선충전기와 유선 충전이 가능한 USB포트가, 하부에는 LED 경관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약 24시간의 유‧무선 충전 및 일몰 후 6시간 가량의 조명을 출력할 수 있다.

 

구는 이번 태양광 스마트 벤치의 설치로 공원을 찾는 많은 이용객에게 편의를 제공함은 물론, 야간 경관 개선으로 인한 안전의 확보와 신재생 에너지의 생산‧활용에 대한 구민 인식전환, 향후 발전가능성도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태양광 스마트 벤치’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불편함 없이 안전하게 쉬어갈 수 있도록 유지‧보수와 사후 관리에도 적극 힘쓸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재생 에너지 활용, 스마트 기술 도입 등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친환경 정책의 발굴과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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