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 단양마늘 유통 활성화 전략 설명회 개최

입력 2014년08월22일 17시20분 이삼규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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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 산업 육성 확대하고, 홍보 강화해야”

[여성종합뉴스/이삼규수습기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단양마늘의  유통 활성화 전략 설명회를  22일 단양군 평생학습센터에서 농업인과 관계 공무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단양마늘 산업에 대한 단편적인 기술 지도를 벗어나 1‧2‧3차산업 간의 연계성 강화를 통한 6차산업화를 촉진하고 자생력 있는 마늘산업 육성을 위해 농촌진흥청의 국비지원을 받아 수행한 결과를 지방 자치단체와 농업인들이 함께 공유했다.

이날 설명회 자료를 통해 서울 및 경기지역 소비자 300명을 대상으로 단양마늘에 대한 인지도와 인식, 이미지, 마늘 소비 패턴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가 발표됐다. 주요 내용은 단양마늘의 우수요인과 열위요인에 대한 분석과 연령대별 인지도, 앞으로 추진해야 할 전략 수립에 대한 제언이다.
 
 먼저 단양마늘의 우수요인으로는 품질과 품질에 대한 신뢰성, 안전성, 가격대비 품질이 꼽혔다. 열위요인으로는 단양마늘의 포장박스와 디자인, 단양농산물의 공동브랜드인 단고을 및 관련 로고나 상징 등으로 나타났다.
 단양마늘의 우수요인에 대한 연령별 분석에서는 50대는 매우 우호적이고 40대는 중립적인 반면 30대 이하는 비판적으로 나타났다.

 특히 열위요인인 단양마늘의 로고나 상징 및 친숙성, 인지도, 공동브랜드인 단고을에 대한 인지도는 30대 이하에서 좋지 못한 평가를 받고 있어 향후 소비의 주축이 될 수 있는 30대 이하를 대상으로한 다양한 홍보 전략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 농업기술원은 소비자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단양마늘 중립 소비자, 단양마늘 비판 소비자, 단양마늘 우호 소비자 등으로 세분화한 후 전체 시장에서 61%정도를 차지하고 30~40대가 주축이며, 월 가구소득이 400~500만원대를 형성하는 단양마늘 중립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품, 유통, 가격, 홍보 등에 대한 목표 전략을 수립하여 이를 관계기관에 제안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단양군청 농업축산과 권칠열 유통판매팀장 및 농업인은 “농업기술원의 이와 같은 연구 결과 공유가 단양마늘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 같은 정책제안 및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해 주기를 바란다.”고 건의했다.

 연구책임자인 충북농업기술원 박계원 연구사는 “수입산 중국마늘뿐만 아니라 난지형 마늘과도 차별화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품질 좋은 육쪽마늘의 생산과 소비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유통 시스템의 구축”이라는 점을 지적하면서 “이와 관련한 생산, 가공, 유통 등을 아우르는 일괄적인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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