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의원_코로나 이후 코트라 수출상담회 온라인 전환, 실적 급감

입력 2021년10월18일 07시0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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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코로나19 장기화의 여파로 각종 수출상담회가 온라인으로 전환, 취소됨에 따라 국내 기업들의 해외 판로가 축소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신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이 코트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출상담회 상담액이 매년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상담액은 2017년 538,248백만 달러에서 2018년 487,213백만 달러로 소폭 감소한 데 이어, 2019년에는 157,987백만 달러로 급감했다. 


온라인으로 전환된 2020년에는 이마저도 크게 줄어 10,591백만 달러에 불과했고, 올해는 9월말 기준 4,763백만 달러에 그쳤다. 


계약추진액도 2019년 27,150백만 달러에서 올해는 9월 기준 1,831백만 달러로 줄었다.

 
수출상담회 개최횟수는 2017년 73회에서 2020년 111회로 크게 늘었고, 참가바이어도 같은 기간 3,313개사에서 2020년 7,354개사로 두 배 넘게 늘었지만 정작 실속은 없었던 것이다.

 

뿐만 아니라 취소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작년 3월부터 올해 9월까지 코로나19로 인한 상담회 개최내역을 분석한 결과 총 37건 중 9건은 아예 취소되어 취소율이 24.3%에 달했다.

 
신정훈 의원은 “일회성 비대면 사업만으로 계약 성사까지 이뤄내기엔 현실적으로 상당한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대면 수출 상담회가 축소되면 국내 중소중견 기업의 신규 바이어 발굴 및 지속적인 사후 관리에 애로가 생긴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신정훈 의원은 “보다 정밀하게 산업별 타겟시장을 정하고 맞춤형 상담을 진행해야 한다. 아울러 해외 무역관 등의 자체 현지상담회를 적극 활용하여 공백을 최소화하고, 곧 다가올 위드 코로나에도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 예정됐던 일정의 취소는 관련 기업들에게 기회 상실로 다가올 수 있는 만큼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가급적이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만전을 기해 새로운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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