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용유.무의관광단지 개발회사 PMC 설립

입력 2009년03월24일 09시40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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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레저가 어우러진 세계적으로 특화된 복합도시로 육성 계획

[여성종합뉴스]인천 용유무의관광단지 개발 사업 추진을 위한 민.관 PMC(Project Management Company 사업관리회사)가 공식 설립  박상은 국회의원을 비롯, 이헌석 경제청장과 노경수 시의원, PMC 구성 주체인 인천도시개발공사 및 캠핀스키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유무의 PMC 설립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송도 갯벌타워에서 차석교 PMC 대표이사의 취임식은  인천도시개발공사 본부장, (주)용유무의케이아이코리아 수잔인자 조 대표, 주민대책위원회 정병한 위원장, 박성현 전 (주)용유무의KI코리아 공동대표 등 모두 5명으로 구성됐다.

차석교 PMC 대표이사는 "용유.무의 관광단지는 세계를 놀라게 할 웅장한 사업"이라며 "적정하고 납득할만한 보상이 이뤄지고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앞으로 PMC는 인천시를 대신해 용유.무의 개발계획 수립과 인.허가도서의 작성 및 SPC설립을 위한 투자자 유치 등을 수행한다.

한편 용유.무의 관광단지는 중구 용유.무의도 일대 21.65㎢를 오는 2020년까지 총 80조원을 들여 문화.관광.레저복합단지를 조성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개발 프로젝트로 개발, 인천 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용유.무의 지역을 문화.관광.레저가 어우러진 세계적으로 특화된 복합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며, 특히, 전국 최초로 주민이 참여하는 PMC를 통해 민.관이 상생 할 수 있는 개발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미래 개발사업의 새로운 모범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유-무의관광단지(19.55km²)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회사(PMC)’가 설립, 영종도 미개발지(11.5km²)의 개발 청사진이 인천도시개발공사 주도로 마련되고 있다.

 이 중 대형 개발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인천국제공항 지역(56.2km²)과 영종하늘도시(19.1km²), 운북복합레저단지(2.73km²)에 이어 미개발지역에서의 개발 열기가 달아오르를 전망이다
 
이중 인천경제자유구역 3곳의 전체 면적 가운데 66%를 차지하는 영종도와 용유도는 캠핀스키社 최대 600억원 투자 국제관광단지 조성을 위해 건축물의 신축, 증축, 개축 등이 금지된 용유도와 무의도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해양리조트, 호텔, 골프장 공사를 진행한다.

그러나 캠핀스키가 최근 본사 차원에서 SPC를 설립할 때 자본금을 최대 600억 원까지 투입한다는 투자확약서와 개발계획안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제시했다.

이에 따라 인천도시개발공사와 캠핀스키, 용유도와 무의도 주민이 공동 참여하는 민관합동의 PMC를 먼저 설립해 개발계획을 이달 확정짓기로 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용유-무의관광단지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홍콩, 마카오의 장점을 결합한 획기적 형태의 첨단관광단지로 건설될 것”이라며 “국제 투자자, 국내 대기업 및 금융기관 등이 특수목적법인에 참여해 자본금 비율만큼 사업비를 투자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인천시는 이 용역결과를 토대로 이곳의 자연녹지지역을 상업, 주거, 산업용지 등으로 용도변경할 계획이다. 시는 송도국제도시 내 국제업무단지 개발을 미국 게일사에 통째로 넘긴 것과 유사한 형태로 영종도 미개발지를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올해 10월 개통되는 인천대교의 외자 투자자인 영국 아멕(AMEC)사에 개발권을 주겠다는 구상.

아멕이 영종도 미개발지를 개발해 거두는 이익금을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에 따른 적자 보전금으로 활용하도록 한다는 명분이다. 인천대교 통행료는 인천공항고속도로 인천구간 요금보다 2배가량 비싼 5000∼6000원으로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같은 구상에 대해 “인천시가 경제자유구역 개발 인허가권자인 중앙정부나 시의회와의 사전협의 없이 영종도 미개발지 개발을 너무 서두르고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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