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소년원 44명 검정고시 합격 “새로운 미래를 꿈꾸다”

입력 2014년08월26일 18시10분 이삼규 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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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삼규수습기자] 안양소년원은 26일 '2014학년도 제2회 고입 및 고졸 검정고시'에서 44명의 학생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검정고시반에 편성된 학생들은 낮에는 검정고시반 지도교사와 자원봉사자들의 지도를 받고, 밤에는 자원봉사자의 개별지도 및 자율학습을 늦은 시각까지 하는 등 학업에 매진한 결과 고입 17명과 고졸 27명으로 모두 44명이 합격의 영광을 차지했다.

고졸검정고시에 고득점으로 합격한 피부미용반 박모양은 "한때 방황하고 공부하기가 싫어 학교를 중단하였지만 이곳에 들어와 다시 공부를 시작하였고, 열심히 공부한 결과 좋은 성적으로 합격하게 되었다. 중간에 힘들어 포기하려 했으나 선생님들의 격려와 사랑으로 끝까지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뷰티미용학과에 진학하여 국제적인 미용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송화숙 원장은 "학업을 중단하고 소년원에 들어온 학생들을 위해 검정고시반을 편성하고 운영하여 해마다 많은 학생들을 합격시켜 자신감 회복 및 사회에 나가 새출발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안양소년원(정심여자정보산업학교)은 법무부 소속 소년보호기관으로 중학교 교육과정과 헤어디자인, 제과제빵, 피부미용, 텔레마케팅과에서 직업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검정고시 특별반을 운영하여 학업 연계가 되지 않은 학생들에게 학력 취득 및 상급학교 진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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