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비정규직 5만432명 무기계약직으로 전환

입력 2014년08월27일 13시35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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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 비정규직 5만432명 무기계약직으로 전환공공부문 비정규직 5만432명 무기계약직으로 전환

[여성종합뉴스/ 홍성찬기자] 고용노동부는 27일 오전 공공부문 비정규직 종사자 5만432명이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됐다는 내용이 담긴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실적'을 발표했다.

세부적으로 중앙부처(47개소) 4831명, 자치단체(246개소) 4322명, 공공기관(302개소) 8710명, 지방공기업(138개소) 1595명, 교육기관(77개소) 3만974명 등이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됐다.

교육기관의 경우 학교회계직원들을 계약기간 1년이 되는 시점에서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해 당초 계획보다 많은 인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일부 기관은 '14년 하반기 전환예정 인원을 조기 전환하거나 당초 전환대상에서 제외했던 직종 등을 전환대상에 포함해 비정규직의 고용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부천시는 연구용역을 통해 전환 가능 직종을 확대하는 한편 해당 업무가 무기계약 전환 가능 업무라면 사용기간이 2년이 되지 않더라도 전환을 추진, 안산시는 전환을 추진하면서 기간제근로자로 근무한 경력을 호봉에 반영하는 기준을 마련하는 등 고용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환경공단은 사업기간이 명시되어 있어 전환 제외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에도 적극적으로 정규직 전환을 추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상반기에만 시설관리원, 하자보수원, 영양사 등 93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은 "각 기관에서 상시·지속으로 수행하는 업무는 정규직이 수행해야 한다"며 "이런 사회적 분위기와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공공부문부터 솔선수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각 기관이 세운 전환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되고,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하여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고용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인 보완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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