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2021 전주시 온라인 평생학습 포럼 개최

입력 2021년11월15일 07시0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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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2021 전주시 온라인 평생학습 포럼 개최전주시, 2021 전주시 온라인 평생학습 포럼 개최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평생교육이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야 할지 논의하는 장이 열렸다.


전주시는 12일 전주시평생학습관에서 평생학습 관련 전문가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1 전주시 온라인 평생학습 포럼’을 개최했다.


 ‘새로운 시대, 새로운 평생교육’을 주제로 마련된 이번 포럼에서는 △평생학습 생태계 △평생교육사 △평생학습도시 △일터 학습 △직업능력교육 △학교와 지역 평생교육 등 평생교육 영역의 6가지 주요 이슈들을 폭넓게 다뤘다.


이날 이희수 중앙대학교 교수는 ‘위드(with) 코로나 시대 지속가능한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한 네트워킹 전략’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섰다. 이 교수는 “평생교육은 다양한 평생교육기관의 연계성에 기초한다”면서 “학교교육과 사회교육에 대한 상호 이해를 통해 지역사회 학사융합 생태계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양흥권 대구대학교 교수는 “평생학습의 교육목표는 변화하는 사회에 대응하는 창의력과 응용력, 적응력 등을 길러주는 교육으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게임식 수업, 시뮬레이션 수업, 쌍방향 화상회의식 수업, 역할극 등 혁신적인 다양한 교육법을 활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새로운 시대를 위한 평생교육사’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 전하영 (사)한국평생교육사협회장은 한국평생교육사협회 법정 단체화, 평생교육사 보수교육 의무화, 공공기관 평생교육 직렬 신설, 평생교육사 채용 현실화, 평생교육사 실습 관리 등 평생교육사가 원하는 정책들에 대해 소개했다.


장원섭 연세대학교 교육학과 교수는 “미래 개인의 역량은 디지털 스킬, 휴먼 스킬, 메타 스킬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며 “유연성과 적응성, 진취성과 자기주도성, 리더십과 책임감, 비판적 사고와 문제해결능력, 사회적 지능 등을 기를 수 있는 교육에 주안점을 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문윤걸 예원예술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교수는 “기존 평생교육 방식의 한계와 시민 역량의 성장에 따라 지역평생교육 거버넌스가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의사결정하는 방식의 전환과 새로운 시스템의 구축 등이 선결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수 순천향대학교 교수는 “교실에서도 스마트패드를 이용한 수업이 보편화되고 현장실습이나 체험도 가상현실(VR)을 이용할 날이 머지 않았는지 모른다”며 “평생학습에서도 하이브리드 러닝, 블렌디드 러닝 등 다양한 매체를 적용하는 새로운 학습 패러다임으로 변화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김유미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사무처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건강교육과 환경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한 만큼 이 부분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이와 함께 ICT, 학습혁신, 비대면 학습에 대한 심도 있는 방안이 개진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대구광역시, 경북 구미시, 경남 거창군, 경기도 부천시, 전남 여수시, 경북 경주시 등에서 참여한 평생교육사 6인들의 토론도 이어졌다.


향후 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제시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평생학습 정책과 방향을 설정할 예정이다.
 

최락기 전주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새로운 시대에 부합하는 평생학습 정책 방향을 깊이 모색해 시민들이 만족하고 참여할 수 있는 평생학습을 구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럼 영상은 ‘평생학습도시 전주’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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