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목요일, 해충 씨가 마른다

입력 2014년09월01일 10시0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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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연막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가을이 성큼 다가오면서 감염병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구청이 정기적·대대적인 민·관 합동방제에 나선다.

강서구는 9월부터 2개월간 1, 3주 목요일을 ‘위생해충 합동방제의 날’로 정하고 본격적인 해충박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최근 몇 년 간 가을 모기라는 말이 익숙해질 정도로 모기를 비롯한 각종 해충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올해도 기온이 높고 최근 국지성 호우로 지역곳곳에 웅덩이가 생겨나 해충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갖춰졌다.

구는 가을철 해충 번식을 차단하고 박멸하기 위해 강서구 전역에서 한날한시 동시다발적인 해충박멸 작전을 펼치기로 한 것.

구는 보건소 방역반과 20개 동 새마을 방역 봉사대로 합동방제반(22개반 66명)을 구성했다.

차량연막기․휴대용연막기․동력 분무기 등 62대의 장비가 동원해 1, 3주 목요일 16시부터 20시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보건소 방역반은 유수지, 마곡지구 공사장 일대를, 새마을 방역 봉사대는 동별 위생해충 출몰이 빈번한 지역을 중심으로 분무·연무소독 방제한다.

정화조와 물웅덩이, 빗물받이 등 모기 서식지에 대한 유충방제는 물론 수풀지대와 쓰레기장 주변, 공원 등의 취약지역도 순회하며 방제활동을 펼친다.

특히 구는 주택가 주변 하수도 방제에 총력을 기울인다. 하수도 방제는 지상방제와 달리 성충과 유충에 대한 직접 살포가 가능해 살충효과가 뛰어나다.

구 관계자는 “우리 주변의 고인물을 비우는 것만으로도 해충으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합동방제의 날이 위생해충 구제에 실질적인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운영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지난 해 119회에 걸쳐 322ha 면적에 대한 방역활동을 추진하고, 126ℓ의 살충제와 60kg 유충구제 약품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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