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마포중앙도서관 및 청소년교육센터」 건축 현상설계를 공모 발표

입력 2014년09월01일 11시2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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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마포구는 성산동 옛 마포구청사 부지에 들어설 「마포중앙도서관 및 청소년교육센터」 건축 현상설계를 공모 결과,
 ㈜해마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전권식)와 ㈜유현준건축사사무소(대표 허진상)에서 공동으로 출품한 작품이 당선작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마포중앙도서관 및 청소년교육센터 조감도(U자 형태 건물)

마포구는 지난 5월 20일부터 마포중앙도서관 및 청소년교육센터 건립 공사를 위한 현상설계를 공모했다. 열린 경쟁을 통한 창의적인 설계안 마련을 위해 일반 공개공모로 실시했다. 이에 총 12개 작품이 응모했고, 건축 관련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을 꾸려 8월 28일, 건립설계 공모 심사를 거쳤다.

이번 당선작은 도서관과 청소년시설에 걸맞게 새로운 비상을 위해 미래를 내다보는 ‘지혜의 눈’을 이미지화한 작품이다.

하나의 건축물이 두 개의 경관을 갖는 형태로, 3개 층의 마포중앙도서관과 4개층의 청소년교육센터를 각각 계획하고 중앙의 공용 홀에서 각 시설로 진입할 수 있도록 하여 독립적인 운영과 효율적인 시설연계가 동시에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마포중앙도서관은 어린이들의 접근이 용이하도록 어린이열람실을 1층에 배치했고, 2층에는 디지털 및 멀티미디어 지원서비스, 학습지원, 스터디공간 등으로 구성된 인포메이션 커먼스(Information Commons)개념을 새로이 도입했으며 3층 열람실은 중앙부에 서고와 창가로 리딩존을 설치하는 한편, 2,3층을 연결하는 내부경사로 및 계단을 계획하여 산책하는 도서관(Promenade Library)을 구현했다.

청소년교육센터는 1층에 영어교육센터를 배치, 인근 성서중학교 및 어린이열람실과 연계했고 2,3층에 교육비전센터, 4층에 청소년전용카페를 계획했으며, 각 층마다 남향의 전용테라스를 두어 청소년들의 휴게공간을 제공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접근성과 활용성 면에서 다양한 흐름이 공존하는 공공적인 도시 경관(Dynamic Scape)을 갖는 형태의 디자인을 도입한다.

성산로 변에 접한 7m길이의 옹벽을 철거하고 도로레벨에서 보행진입이 가능하도록 넓은 광장을 조성하고 가로변을 활성화했다. 기존에는 구청사 건물과 도로가 옹벽으로 가로막혀 있었고 심한 고저차가 있었다. 

또, 구청 건물 뒤편의 성서중학교와 성미산 공원 및 인근마을로 새로운 개념의 공공보행가로를 연결시켜 접근동선을 단축하여 주민편의를 도모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당선작에 대해 “주변환경과 도시환경의 조화와 활용성이 우수하며, 특히, 작품성과 기능성, 대지 레벨차이를 이용한 외부공간 구성 활용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당선업체에는 설계용역권이 주어지며, 그 밖에 우수작 1점은 보상금 5,000만원, 가작 3점은 상금 4,000만원, 3,000만원, 2,000만원을 각각 지급한다. 입상작품은 9월 1일부터 9월 5일까지 마포구청 로비에 작품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건립공사는 마포구 성산로 128(舊 구청사)에 부지면적 8,029㎡,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15,959㎡ 규모 계획으로, 내년 10월경 공사를 시작해 2017.10월 완공하여 2018년 4월 개관과 동시에 마포구 지역주민들에게 도서관 및 청소년 교육센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지식기반사회에 접어들면서 지역주민들의 자기계발 및 평생학습 욕구의 증가와 타구에 비해 도서관 및 교육센터가 부족한 마포구에, 명품 도서관과 교육센터를 건립함으로써 지역 주민들과 청소년들에게 지식과 정보를 제공함은 물론, 지역주민 누구나 친근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문화시설을 제공하였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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