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복합개발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21년12월07일 07시31분 이경문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강북구가  7일 기획재정부, 국세청, 한국자산관리공사와 ‘도봉세무서 복합개발’ 업무협약을 맺었다.

 

복합개발 사업은 국유지에 국가 청사와 주민 편의시설을 단일 건물로 융합 조성하는 최초 협업사례다. 그간 국가만 국유재산에 영구시설물 축조가 가능했으나 지난해 관련법 개정으로 지자체나 공기업도 생활편의시설을 만들 수 있게 됐다.

 

복합건물은 현 세무서를 헐고 지하 3층~지상 9층 17,500㎡ 규모로 2027년까지 재건축된다. 이 가운데 지하 2층에서 지상 1층까지 수영장, 헬스장, 부대시설 등 다목적 체육시설이 들어선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업무를 분담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와 국세청은 복합개발을 지원하며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사업 일체를 수행한다. 강북구는 체육시설 건립예산 86억 원을 부담하고 행정적 지원을 맡는다. 내년부터 기본‧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준공 이후 캠코와 매매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여유 부지가 매우 부족한 우리구 현실에서 이번 사업은 새로운 행정 협력사례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라며 “도봉세무서가 공공 업무와 생활체육 시설이 공존하는 열린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