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전국 자치구 최초 UN대학 주관 RCE 우수사례도시 수상

입력 2021년12월08일 06시5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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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세계 RCE 총회 「2021. RCE 시상식」에서 ‘RCE 우수사례도시’를 수상한 도봉구 기념사진 촬영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도봉구는 지난달 16일부터 18일까지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개최된 제12회 세계 RCE 총회에서 열린 「2021. RCE 시상식(RCE Award 2021)」에서 ‘RCE 우수사례도시(Acknowledged Flagship Projects)’를 수상하였다.

 

‘세계 RCE 총회’는 2년에 한 번씩 전 세계의 RCE 도시들이 모여 ESD 사례공유 및 네트워크를 수행하는 장이다. 올해 총회는 영국 스코틀랜드에 위치한 에덴버러 대학교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웨비나(온라인 영상회의)로 진행됐다.

 

이번 세계 RCE 총회는 ‘COP26(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의 개최지가 영국 스코틀랜드의 양대 연구중심지인 글래스고 지역인만큼, 양 지역을 연계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기후변화 등 다양한 사례공유가 이루어졌다.

 

2020년 1월에 UN대학으로부터 RCE 인증을 받은 도봉구는 그간 SDG4(양질의 교육)를 기반으로 지속가능발전교육을 발전시켜 왔다. 그 사례로서 2020년에는 민관학 협업으로 초등학생용 「우리 마을에서 지구별까지 이어지는 17개 약속」 2종(하나: 3~4학년, 둘: 5~6학년)을 자체 제작하고, 올해에는 지역 내 초등학교 ESD 수업지원(10개교/청소년 유관기관 1개소, 3,071명 참여), ESD 전문강사 양성, 도봉 ESD 실천연구회 운영, ESD 운영평가 및 타 기관 협업을 수행하는 등 ‘도봉 ESD 운영 체계(Building a Pedagogical Framework for ESD)’를 마련했다.

 

UN대학 측은 도봉구가 지자체-중심형 RCE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ESD 운영체계를 자체적으로 설계 및 운영함으로써 서울‧수도권 지역의 지속가능발전교육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타 지역으로의 지속가능발전교육 확산에 기여한 점을 높이 샀다. 특히 ESD 전문강사 양성과정 및 ESD 운영 평가의 공고성, 그리고 타 기관과의 협업 성과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2020년 1월에 UN대학으로부터 RCE 인증을 받은 이후로 우리 구는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지속가능발전교육을 운영코자 민과 관이 함께 협력한바, 이러한 노력들이 RCE 우수사례 도시 수상으로이라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생애주기별 지속가능발전교육 체계를 공고히 구축하고, RCE 도봉이 선도적인 지속가능발전교육 거점도시로 거듭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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