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바다 통영해안, 치워도~ 지워도 밀려오는 쓰레기

입력 2014년09월02일 15시28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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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폭우 때 발생한 337t 쓰레기 떠밀려와 처리비용만2억여원

[여성종합뉴스/ 최용진기자] 1일 통영시 광도면 죽림만 해안과 용남면 기호마을 해안선에 거대한 쓰레기 더미가 끝없이 밀려오고 있다. 

청정바다 통영해안을 어마어마한 양의 쓰레기가 바다를 덮고 있다며 이번 쓰레기는 지난달 25일 창원과 통영 고성 등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발생했다고 시는 밝혔다.

이번 해안으로 몰려든 쓰레기의 약 90%가 초목류로  진동만에도 비슷한 쓰레기가 해안을 덮고 있응 것은 집중호우로 창원서 밀려온 쓰레기와 낙동강 수문을 열어 발생한 쓰레기일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이다.

시가 지난 주말부터 오늘까지 잠정 집계한 결과, 이번 호우로 밀려온 통영 해안 쓰레기는 약 337t. 처리 비용으로만 2억270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어업진흥과 관계자는 “큰비가 오면 통영에서는 용남면 원평리 해안선, 용남면 덕포리 해안선 등 10여 곳에 쓰레기가 집중적으로 모인다. 힘들지만 치우지 않으면 쓰레기가 해안선에 침착된 후 부패하면서 용존산소를 감소시킨다. 어획량과 양식 환경의 유지를 위해 최대한 빠른 시간 내 쓰레기를 건져내고 있지만 양이 너무 많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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