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보건환경연구원 가축질병 근절, 축산농가 자율방역 ‘강조’

입력 2021년12월11일 10시29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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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울산보건환경연구원은 10월부터 3월까지가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뿐만 아니라 가축질병을 근절하기 위해 농장 스스로 체계적인 방역체계를 갖춰야할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울산보건환경연구원은 이 같은 근거로 충북, 충남, 전남을 중심으로 오리 및 산란계에서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증가,  소 결핵병, 송아지 설사병 및 꿀벌 질병 등 일반 가축질병 발생 증가,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야생멧돼지의 발생지역 남하를 들었다.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는 올해 11월 충남 야생조류에서 최초 발생한 이후 충북, 충남, 전남을 중심으로 오리, 산란계 농장에서 10건 발생했다. 모두 ‘에이치(H)5엔(N)1’ 타입으로 병원성이 높아 산란계 농장으로 전파가 지속될 경우 계란 수급에 차질이 우려된다.


또한, 2021년 가축질병 진단 결과, 주로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던 설사병이 점차 세균성 설사병으로 변화하는 양상을 띠며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소 결핵병은 2018년 52두, 2019년 10두로 감소하다, 2020년 16두, 2021년 57두 발생하여 송아지 판매 및 역학관련 농가를 중심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꿀벌의 경우, 주로 애벌레의 폐사를 유발하던 낭충봉아부패병의 발생은 감소하였으나, 꿀벌 면역 및 사양관리와 관련된 일반 바이러스 질병의 복합감염 증가로 전년에 비해 폐사가 늘고 있다.


무엇보다,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검출 지역이 경기도, 강원도, 충북을 거쳐 경북까지 위협하는 상황으로 울산 등 남부지역으로의 전파 가능성도 높아졌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날씨가 추워지면 가축의 면역력도 떨어져 질병 발생위험이 증가하는 만큼 농장 내 철저한 소독, 농장으로 출입하는 차량 등 차단방역과 사육 가축의 임상증상 관찰 및 신속한 신고 등 농장 스스로 철저한 방역을 추진하는 것이 질병 발생 위험시기에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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