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생명을 구하는 기적 “심폐소생술”

입력 2014년09월03일 17시3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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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교육
실습교육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송파구는 관내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한다.

뇌가 산소 없이 견딜 수 있는 시간은 4분, 심장이 산소 없이 견딜 수 있는 시간은 10분이라고 한다. 영유아의 경우 심정지는 대부분 사고로 인하여 발생하게 되는데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올바른 심폐소생술을 실시한다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다.

그간 영유아보육법에 의거하여 보육교직원은 안전관리와 응급처치 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하고 있으나, 이론위주의 교육으로 인하여 실습기회가 충분하지 않았다. 최근 여러 안전사고를 보아도 알 수 있듯이 사고 발생 후 초기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송파구와 서울아산병원이 뜻을 모았다.

이론 및 실습교육은 서울아산병원 간호팀이 맡아 진행하며, 매회 30명의 보육교직원이 교육을 받게 되고 4~5명의 아산병원 간호사가 자원봉사로 참여한다. 송파구는 성인용 및 영아용 인형 각 5개를 실습기자재로 준비하여 보다 체계적이고 다양한 실습 교육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교육은 매주 화요일 17시 송파어린이문화회관에서 이루어지며 2014년 말까지 300명, 2015년도에는 1,000여명의 보육교직원이 교육에 참여할 예정이다. 교육대상자 선정과 관리는 송파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맡는다.

송파구는 이번 교육을 통해 현장의 생생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수준높은 이론교육과 충분한 실습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어린이집 내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신고와 응급처지로 영유아의 귀중한 생명을 보호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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