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분데스리가 2호골…헤르타전 결승골로 4-0 완승 한몫

입력 2021년12월15일 08시57분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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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활약하는 이재성(29)이 시즌 2호 골을 터트려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헤르타 베를린전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트린 마인츠의 이재성(왼쪽)/연합뉴스

이재성은 15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헤르타 베를린과의 2021-2022시즌 분데스리가 16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19분 헤딩으로 선제 결승골을 터트리고 마인츠의 4-0 대승에 한몫했다.

 

이날 골은 이재성에게는 분데스리가 2호 골이었다.

 

10월 30일 빌레펠트와의 1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어 마인츠의 2-1 승리에 앞장섰던 이재성은 리그 6경기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하고 다시 팀에 승리를 안겼다.


올 시즌을 앞두고 독일 2부 리그 홀슈타인 킬을 떠나 마인츠 유니폼을 입은 이재성은 올 시즌 정규리그 14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3-5-2 포메이션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이재성이 이날 경기의 균형을 무너뜨렸다.

 

전반 19분 왼쪽 측면에서 무사 니아카테가 올린 크로스를 질반 비트머가 머리로 이어주자 이재성이 문전으로 쇄도하며 재차 헤딩으로 연결해 베를린 골문을 열었다.

 

마인츠는 전반 41분 알렉산더 하크의 추가골로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4분 만에 비트머가 세 번째 골을 넣어 승부를 더 기울였고 승리를 확신한 마인츠는 후반 18분 이재성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이재성 대신 투입된 장-폴 보에티위스는 후반 34분 쐐기골을 터트렸다.

 

16라운드를 먼저 치른 마인츠는 시즌 승점을 24(7승 3무 6패로 늘리고 리그 6위로 올라섰다.(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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