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농업기술원, 기능성 풍부한 팽화수수 발효주 개발

입력 2014년09월04일 09시12분 이삼규 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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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업기술원, 가공용 쌀 소비 촉진에도 기여

[여성종합뉴스/이삼규수습기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태중)은 도내 청정지역에서 재배한 수수를 이용하여 혈당 강하능과 항산화 활성 등 생리활성이 풍부하고 기호성도 우수한 발효주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수수는 한국인이 애용하는 잡곡 중 하나로 식이섬유, 플라보노이드, 탄닌, 페놀화합물 등 유효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특히 강력한 항산화 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항암, 항돌연변이, 면역기능 등이 있다고 그간 수많은 연구에서 보고된 바 있다.

 수수는 주로 혼반용, 떡, 엿 등 다양한 형태로 섭취하고 있으나 우수한 생리활성이 가공과정 중에 많이 감소되고 있다. 수수를 삶거나 찌는 등 다양한 처리 과정에서 혈당강하능이 급격히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에서는 2012년에 수수를 가공한 후에도 생리활성을 유지할 수 있는 팽화 기술을 개발하여 특허출원 했고, 2013년에는 이 기술을 적용 팽화수수 발효주를 개발하여 특허출원 시켰다.

 팽화수수 발효주는 생리활성이 우수하고, 기호도가 뛰어나 이를 찾는 이들에게 호평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농업기술원 식품개발팀 엄현주 박사는 “이런 팽화수수 발효주 제조 기술은 전통 발효주 생산의 활성화 계기가 될 수 있다.”면서 “발효주 제조에 쓰이는 다량의 쌀은 쌀 관세화에 대응하는 하나의 방법으로 가공용 쌀 소비 촉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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