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박원순 서울시장 대권 주자 지지율 전체 1위

입력 2014년09월10일 19시51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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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주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선두

리얼미터, 박원순 서울시장 대권 주자 지지율 전체 1위리얼미터, 박원순 서울시장  대권 주자 지지율 전체 1위

[여성종합뉴스/ 백수현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9월 첫째 주 여론조사 결과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여야 통틀어 지지율 1위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야 통틀어 실시한 조사에서 박 시장 지지율은 18.6%로 전주보다 1.9% 포인트 상승, 1주 만에 1위로 회복됐다.
 
‘방탄 국회’와 ‘세월호 특별법’ 공방으로 정치권 전반에 대한 실망이 커지면서 ‘행정가 이미지’를 갖춘 박 시장 지지율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야권의 차기 대권 주자 중 박 시장의 지지율은 9월 첫째주 기준 20.4%로 전주보다 1.4% 포인트 상승한 반면. 2위 문재인 의원은 1.8% 포인트 하락한 16.7%였다. 이어 안철수 의원 8.4%, 김부겸 전 의원 7.5%, 안희정 충남지사 5.4%, 박영선 원내대표 3.0%,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 2.7%, 정세균 상임고문 2.4% 순이다.

여권 주자 중에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선두로 김 대표는 9월 첫째주 기준 19.5%의 지지율로 8주째 선두를 유지, 2위는 김문수 전 경기지사로 8.9%,정몽준 전 의원 7.9%, 오세훈 전 서울시장 5.8%, 홍준표 경남지사 4.9%, 남경필 경기지사 3.8%, 원희룡 제주지사 3.6%, 유정복 인천시장 1.7% 순이었다.

리얼미터는 김 대표가 여권 대선 후보 1위를 기록하는 이유에 대해 “여권의 경우 선택지(대안)가 적다는 측면과 함께 언론의 노출 빈도, 청와대에 대한 견제심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리얼미터 측은 설문에서 ‘모름’이라고 답한 응답자 비율이 여권 43.8%, 야권 33.6%로 집계됐다는 점은 야권에 비해 여권 대선 후보로 마땅히 지지할 인물이 부족하다는 의미로 해석했다.

현재 지지 정당을 물은 결과, 새정치연합은 0.6% 포인트 하락한 19.5%를 기록했다. 새정치연합은 리얼미터 주간집계 상으로 10%대로 처음으로 하락했다. 새누리당은 1주일 전 대비 1.4% 포인트 하락한 44.5%를 나타냈고, 정의당은 4.1%, 통합진보당은 1.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무당층은 2.5% 포인트 상승한 28.9%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리얼미터 측은 “새누리당 송광호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로 야기된‘방탄국회’ 논란으로 여야 모두 하락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유선전화를 병행한 전화면접 및 자동응답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 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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